정유미가 나영석표 예능에 출연한 가운데 힘든 점을 언급했다.
나영석 PD는 배우들의 예능계 입문서와 같은 존재가 됐으며 tvN ‘꽃보다 할배’, ‘꽃보다 청춘’, ‘삼시세끼’ 등 자연스럽게 배우들을 예능계로 이끌었다.
이처럼 ‘꽃보다 시리즈’와 ‘삼시세끼’ 등 앞서 나영석표 예능에 출연한 바 있는 세 사람이었지만 정유미의 출연은 그 누구보다도 의외였으며 2004년 연예계 데뷔 후 그 어떤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한 적 없는 정유미기에 그가 보여줄 사람 냄새 나는 매력에 기대를 높아지고 있다.
한편, 정유미는 지난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5층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윤식당’ 제작발표회에서 “어려운 점은 보시기에 제가 힘들어 보였을 수고 싶겠지만, 그때 ‘아 힘들어’ 이런 생각한 적은 없다”며 “설거지를 하다 보면 다시 괜찮아진다. 약간 힘든 마음이”라며 이야기했다.
윤여정은 “시어머니한테 구박당한 며느리들이 설거지로 쿵쾅거리면서 스트레스 푼다. 힘들기는 많이 힘들어 보이더라”고 전했다.
또한, “언제는 (이)서진 씨와 정유미 씨와 시장을 항상 보는데, 서진 씨가 제게 쉬라고 하더라. 둘이 같이 보겠다고. 이 친구가 3일째 되는 날 유미는 안 나가고 있더라. 그래서 ‘왜 안 나갔냐’고 했더니 ‘피곤해서 오빠보고 좀 하라고 했다’고 하더라”고 폭로해 웃음을 만들었다.
이에 정유미는 “많이 힘들진 않았다. 다 처음이시겠지만, 아무래도 선생님들 계시니까 긴장을 했나 보더라. 10일 동안 생활하다 보니 밸런스를 맞춰야겠더라. 하던 대로만 하면 나중에 힘들 것 같아서 하루 안 따라 나갔다”고 이야기했다.
‘윤식당’은 나영석 PD팀의 신규 프로그램으로 배우 신구,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가 인도네시아 발리의 인근 섬에 작은 한식당을 열고 운영하는 이야기를 담은 리얼리티 예능이다. 오는 24일 밤 9시 20분 첫 방송 된다.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