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라이프 스타일&] 블랙야크 '컴프레션 시리즈' 입어보니

곡선절개 옆라인 몸매 보정에 효과

1시간 넘게 운동해도 땀 냄새 안나



최근 인스타그램을 보면 #운동스타그램 #운동하는여자 #운동하는남자 #눈바디 #홈트 등 관련 해시태그를 키워드로 ‘눈바디’ 인증샷을 올리는 게시물이 급격히 늘었다. 운동이 하나의 트렌드라는 점에 이의를 달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 이제 지인들 사이에는 “요즘 무슨 운동해?”라는 질문이 오가며 “어떤 것 입고 하면 예뻐 보여?”라는 추가 질문이 뒤따른다. 단지 멋지게 입고 운동하는 것이 젊은 층만의 전유물인줄 알았지만 요즘에는 근육의 변화와 곡선을 그대로 보여주며 바디를 체크할 수 있는 핏 퍼모먼스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어 멋진 애슬릿 복장을 입기 위해서라도 운동을 시작해 봄 직하다.

운동과 일상의 경계가 없는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스포츠블루’ 라인의 ‘컴프레션 시리즈’는 그런 여심을 제대로 저격했다. 이 시리즈는 홈트레이닝, PT, 필라테스 등을 즐길 때 기능적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는 제품으로 브라탑, 슬리브리스, 레깅스로 구성됐다.

블랙야크 컴프레션 시리즈는 심박측정 스마트웨어 기능이 적용돼 있다는 점에서 일반 트레이닝복과는 차별점이 뚜렷하다. 심박수 측정기인 ‘야크온 펄스(송수신기)’를 충전 후 브라탑 ‘EP펄스TOP’ 접촉 부위에 부착하기만 하면 된다. 야크온 펄스의 전원을 켜고 스마트폰에 미리 깔아 놓은 앱과 연동하면 현재 심박수가 표시된다. 재밌는 것이 앱을 통해 직접 운동의 종류와 목표를 설정할 수 있고 GPS를 한 운동거리 측정, 칼로리 소모 등도 실시간으로 확인된다. 이 데이터를 통해 일일 단위부터 주간, 월간 단위까지 누적되면 그야말로 체계적인 운동이력 관리가 가능해 보인다.


함께 착장한 슬리브리스 ‘E힐다 SL티셔츠’는 하늘색 컬러를 기본으로 블랙 곡선절개 라인이 시선을 분산시켜 몸매를 보정시켜줄 뿐 아니라 시크한 화려함을 장착해 패셔니스타 운동족으로 변신을 가능하게 했다. 독특한 소재 덕분인지 착장하고 운동할 때 피트되면서도 꽉 조이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고 지금껏 입어 본 어떤 트레이닝복보다 입고 벗을 때 수월했다. 소재가 시원하면서도 부드러운데다 신축성이 상당히 뛰어 났는데 1시간 동안 운동으로 땀을 흘렸지만 냄새가 거의 나지 않았다. 이는 효성의 크레오라 프레쉬 원사를 적용한 ‘야크프리’ 소재가 소취 기능이 탁월한 덕분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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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몸에 피트되는 운동 톱(Top)을 입으면 보통 겨드랑이에 삐져나온 살이 상당히 거슬리는 법인데 이 티셔츠는 바디 라인 보정력이 뛰어난 것 같아 내 원래 몸매보다 더 좋아 보여서 전신 거울을 보며 운동하는 내내 기분이 좋았다. 분명히 몸을 상당히 감싸지만 다른 트레이닝복을 입을 때보다 눈에 거슬리는 울퉁불퉁한 라인들을 잘 잡아주는 것은 역시 기능성 소재에다 옆 라인에 들어간 디자인 절개선 덕분인 것 같다.

티셔츠와 함께 입는 ‘E힐다레깅스’는 앞은 블랙, 뒤는 블랙야크 아이덴티티를 느낄 수 있는 아웃도어 느낌이 살아있는 무늬로 반전 매력을 발산한다. 매우 넓은 폭의 허리 밴드는 착용감을 좋게 하며 곡선절개가 몸매 보정 효과를 주며 10부 길이는 다리를 길어 보이게 했다. 곡선 절개는 힙 라인은 도드라지게 하면서도 힙에서 흘러 내리는 허벅지와 종아리 라인을 가늘어 보이게 해 운동하는 맛이 배가됐다.

화려한 디자인과 상쾌해지는 컬러에 젊은 층도 매료될 것 같지만 아직까지 몸매를 드러내는 데 부끄러운 40대 여성들도 충분히 블랙야크 컴프레션 시리즈로 용기를 낼 수 있을 것 같다. 운동하기 위해 입고 입기 위해 운동하는 시너지 효과가 분명해 보인다.

심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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