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아이폰7레드 출시] 애플코리아 홈페이지 등장...'중국 겨냥?' 반응도

에이즈 퇴치 위한 '프로덕트 (RED)' 프로그램 일환

한국시간 25일 자정부터 구매 가능...106만원부터

출처 / 애플 홈페이지 캡처출처 / 애플 홈페이지 캡처




출처 / 애플 홈페이지출처 / 애플 홈페이지


애플이 강렬한 빨간색 알루미늄으로 뒤덮인 스페셜 에디션 ‘아이폰7 레드’ 출시 소식을 21일(현지시간) 기습 발표했다. 현재 애플코리아 홈페이지에 제품 정보가 올라와 있다. 한국시간으로 오는 25일 자정께부터 미국과 한국, 호주, 프랑스, 중국, 일본 등 40개국에서 판매된다. 배송은 이달 말부터 시작된다.

이번 레드 아이폰은 64GB 없이 128GB 및 256GB 옵션으로만 출시된다. 가격은 749달러부터 시작한다. 빨간색 아이폰7 플러스는 869달러로 책정됐다. 한국 가격으로는 아이폰7레드가 106만원, 아이폰7 플러스 레드가 123만원으로 기존 모델과 동일하다. 애플 웹사이트 및 공인 판매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이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진짜 예쁘다’, ‘색깔 정말 마음에 든다’, ‘사과(애플) 드디어 빨갛게 익었다’는 식의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선 ‘전면부가 흰색이어서 마음이 안 든다’, ‘중국을 겨냥한 건가’, ‘어차피 케이스로 가리지 않느냐’는 의견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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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7 레드는 애플이 10년 넘게 지원해온 에이즈 예방 및 연구지원재단(RED)을 돕기 위해 이번에 출시하는 제품이다. 수익금의 일부를 이 단체로 기부한다. ‘프로덕트 (RED)’라는 전 세계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애플은 지난해에도 아이폰7 케이스와 애플워치 밴드, 와이어리스 온이어 헤드폰 등을 출시한 바 있다.

팀 쿡 애플 CEO는 “이번에 선보이는 레드 마감의 스페셜 에디션 아이폰은 (RED)와의 파트너십을 기념해 선보이는 가장 큰 행보”라고 강조했다. 현재 (RED)는 4억6,500만 달러 이상의 기금을 마련했다. 이 가운데 1억3,000만 달러 이상을 애플로부터 지원받았다.

아이폰7 레드와 함께 아이패드 9.7 제품도 역대 최저 가격인 329달러(43만원)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온종일 사용 가능한 배터리 수명 등 기존보다 성능을 대폭 향상했다.

/강신우PD seen@sedaily.com

강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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