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21일(현지시간) 레드 아이폰7, 7플러스를 한정판으로 선보였다. 가격은 749달러부터 시작하며 오는 24일 미국 내 매장에서 판매가 시작된다.
한정판 아이폰7 ‘레드’는 10년째 이어지고 있는 애플의 ‘프로덕트 레드(RED)’ 캠페인의 일환이다. 캠페인 제품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에이즈 연구 및 예방 단체 ‘레드’에 기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달 말 갤럭시S8 출시를 앞둔 삼성전자도 ‘크림슨 레드’ 색상을 새롭게 추가하면서 전작보다 다양한 ‘컬러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다.
삼성전자 모바일 기기 관련 블로그 샘모바일은 지난 1월 갤럭시S8에 ‘크림슨레드’ 색상 모델을 새롭게 추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크림슨레드는 짙은 빨강에 푸른색이 약간 섞여 보랏빛이 도는 색상으로 전해졌다.
컬러 마케팅은 상품 판매량을 끌어올리는 전략 중 하나. 지난해 갤럭시노트 단종과 아이폰7 출시로 시장에서 고전하던 삼성전자는 갤럭시S7 블루코랄 모델을 내놓은 뒤 일일 1만2000여대 수준이었던 판매량을 1만5000대까지 올렸다. 이번에는 레드가 흥행 컬러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출처=애플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