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스타 영화

[현장] ‘특별시민’ 곽도원 “‘곡성’ 종구와 만나니 결과가 좋아…놓고 싶지 않아”

영화 ‘특별시민’에 출연한 곽도원이 ‘종구’와의 남다른 인연을 밝혔다.

22일 오전 서울 CGV 압구정에서 박인제 감독과 최민식, 곽도원, 심은경, 라미란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특별시민’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곽도원이 22일 열린 영화 ‘특별시민’ 제작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 = 오훈 기자곽도원이 22일 열린 영화 ‘특별시민’ 제작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 = 오훈 기자




곽도원은 2016년 큰 흥행을 거둔 나홍진 감독의 ‘곡성’에서 ‘종구’를 연기한 바 있다. ‘특별시민’에서 곽도원은 선거 공작의 일인자인 선거대책본부장 ‘심혁수’를 연기하지만, 이번에는 ‘심혁수’가 보필하는 서울시장 후보가 바로 최민식이 연기하는 ‘변종구’라는 점에서 또 다시 ‘종구’와 인연을 맺게 됐다.


곽도원은 “전작 ‘곡성’이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아서 이번에는 긴장이 많이 된다”며, “‘곡성’에서 ‘종구’와 만나니 결과가 좋았는데, 이번에도 ‘종구’가 나와서 놓고 싶지 않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관련기사



또한 곽도원은 선거 공작의 일인자인 ‘심혁수’의 캐릭터를 맡게 된 것에 대해 “선거 이야기를 그린 영화여서 먼저 포털 사이트에서 ‘정치’의 뜻을 찾아봤는데, 권력을 획득 유지해서 국민 행복을 위해 쓰는 것이라고 되어 있더라”며, “권력을 획득하고 유지하는 것이 잘못 쓰면 우리 영화처럼 욕심이 생겨 권력욕이 생기는 것”이라며 정치계를 향한 따끔한 일침도 놓치지 않았다.

영화 ‘특별시민’은 오직 서울만 사랑하는 이미지로 자리매김한 서울시장 변종구(최민식 분)가 선거 공작의 일인자인 선거대책본부장 심혁수(곽도원 분)과 젊은 광고 전문가 박경(심은경 분)을 영입해 차기 대권을 노리고 최초의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4월 26일에 개봉한다.‘

/서경스타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

원호성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