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SBS 등촌 공개홀에서 진행된 시상식에는 올해의 PD상, 실험정신상, 작품상(TV, 라디오부문), 제작부문상, 공로상 시상이 진행됐다. 이날 송중기, 트와이스, 신동엽, 이국주 등이 참석해 출연자상을 수상했으며 그룹 ‘비투비’와 장윤정이 축하공연을 진행했다.
올해의 PD상은 SBS ‘그것이 알고 싶다’팀이 2015년에 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해 총 6회에 걸쳐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된 집중 보도로 시청자의 알권리를 충족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KBS ‘태양의 후예’는 작품상 드라마부문과 더불어 제작부문상 TV작가 부문(김은숙, 김원석), 탤런트부문(송중기)을 수상했다. 실험적인 작품에 수여하는 실험정신상 TV부문에는 ‘KBS 스페셜 - 감성과학프로젝트 환생’, 실험정신상 라디오 부문에는 ‘김현정의 뉴스쇼 ? 음향뉴스 현장’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또 각 부문별 작품상에는 시사다큐부문 SBS ‘그것이 알고 싶다 - 살수차 9호의 미스터리, 백남기 농민 사망 사건의 진실’, 예능부문에서는 SBS ‘미운우리새끼’, 교양정보 EBS ‘다큐프라임 - 사라진 인류’ 등 작년 한 해 부문별 최고의 프로그램이 선정되었다.
‘한국PD대상’은 사회 공기인 방송매체를 통해 자유언론과 사회?문화발전에 기여한 PD 및 방송인에게 주는 상으로 현직에 있는 PD들이 직접 심사에 참여한다. 이번 한국PD대상은 현직 PD 140명이 참여해 지난 달 14일부터 23일까지 총 134편의 후보작과 방송인에 대해 심사(예심, 본심)를 진행했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