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의 광주-전남-제주 경선이 당초 예상을 크게 넘어 흥행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국민의당 첫 대선후보 경선이 진행되고 있는 광주-전남-제주 지역에서 투표자 수가 오전 2만 2천여명을 돌파한 가운데, 오후 4시에 약 5만1700명 가량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장병완 당 선거관리위원장은 "자체적으로 전망한 것은 2만명, 또 희망적으로 볼 경우 3만명까지 가능하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며 실제 투표참가 인원이 예상을 크게 웃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동안 일반적으로 알려진 여론조사와는 판이하게 광주 민심이 요동치고 있다"면서 "국민의당이 처음으로 시작하는 완전국민경선제도에 대해 의외로 아주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고 흥행의 원인이 제도에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당은 광주 5곳, 전남 23곳, 제주 2곳 등에서 진행한 현장투표를 일괄 개표해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사진 = KBS화면 캡처]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