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인천 청라지구 신세계 복합쇼핑몰…협약 7년만에 ‘본궤도’

연면적 4만3,618㎡ 건축허가 신청…최근 교통영향평가 심의도 통과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청라지구 북측에 신세계그룹의 복합쇼핑몰을 짓는 사업이 본격화된다. 청라 복합쇼핑몰 조성사업 협약체결 7년 만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신세계투자개발이 최근 청라 복합쇼핑몰(조감도) 건축허가를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세계투자개발의 청라 복합쇼핑몰 사업은 최근 인천경제청의 교통영향평가 심의도 통과했다.

청라 복합쇼핑몰은 3개 건축물을 삼각형 각 꼭짓점에 배치하는 형태로 계획됐다. 전체 연면적은 4만3,618㎡ 규모로 삼각형 중앙부에는 대규모 광장이 위치한다. 사업 대상지는 청라지구 북단에 위치한 16만5,000㎡ 규모다. 신세계는 이 땅에서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하면서 복합쇼핑몰을 확장할 계획이다.


신세계는 2011년 10월 인천시와 ‘인천 청라경제자유구역 복합쇼핑몰 건립 투자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듬해 12월에는 복합쇼핑몰 관련 사업협약, 2013년 12월엔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인천경제청은 토지매매계약 조건인 복합쇼핑몰 주변 3개 노선 도로건설 등 기반시설 공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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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쇼핑몰은 신세계의 쇼핑테마파크 브랜드를 따 ‘스타필드 청라’로 이름이 지어질 것으로 보인다. 스타필드는 가족이 다 함께 모여 노는 놀이터를 표방한다. 쇼핑·문화·레저·위락·관광·힐링 등의 기능을 갖춘 복합 체류공간이다. 신세계는 지난해 9월 ‘스타필드 하남’, 11월에는 ‘스타필드 코엑스’를 개장하는 등 스타필드 브랜드를 키워가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청라 복합쇼핑몰은 스타필드 브랜드를 달게 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장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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