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이재명 성남시장, “성남시청 압수수색은 노골적 정치탄압” 검찰 비난

이재명 성남시장, “성남시청 압수수색은 노골적 정치탄압” 검찰 비난이재명 성남시장, “성남시청 압수수색은 노골적 정치탄압” 검찰 비난




이재명 성남시장이 성남시청 압수수색을 나선 검찰을 비난했다.

26일 이 시장은 검찰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기도 성남시청을 압수수색한 것과 관련해 “정치탄압과 정략적 민주장 경선 개입을 중단하라”고 말했다.


이에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입장문을 내고 “선관위 고발과 동시에 언론에 보도돼 증거확보를 위해선 신속한 압수수색이 필요했다. 실체 규명에 필요한 범위에서 적법한 절차를 거쳐 압수수색을 한 것이고, 시청 업무에도 지장이 없도록 노력했다”고 이 시장의 비난을 정면 반박하면서 “중앙선관위가 사실관계 조사를 통해 혐의를 파악한 뒤 고발한 사건으로, 선관위 보도자료에 ‘다른 공무원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요청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며 “앞으로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할 예정”이라고 물러날 뜻이 없음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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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성남시청 시간선택임기제 공무원 ㄱ씨는 지난달 2일부터 이달 21일까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촛불 개혁과제 가장 잘할 후보는 이재명’, ‘이재명을 뽑아야 하는 이유’ 등 경선에서 이 시장의 당선을 위한 게시글과 영상 131건을 공유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검찰은 이에 성남시청 관련 과와 사무실을 향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사진 = TV조선]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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