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삼성전자 갤럭시S8 사전 예약, 벌써부터 눈치싸움? 뉴욕 공개 D-3 ‘완벽한 언팩’ 준비

삼성전자의 갤럭시S8 출시를 앞두고 이동통신 3사가 눈치싸움을 진행하고 있다.

고객을 잡고자 은밀하게 사전 예약판매에 돌입하면서 동시에 기존 스마트폰에는 불법 보조금을 대량 살포하는 등 가입자 쟁탈전을 하고 있다.


오늘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8 출시까지 한 달가량 남은 가운데 이통사들이 치열한 가입자 유치전에 나서고 있다. 일부 온라인몰과 전자랜드를 비롯한 오프라인 판매점은 이미 자체적으로 사전 구매 신청을 시작했다.

삼성전자 갤럭시S8은 21일 정식 출시에 앞서 다음 달 7일 예약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식 예약 판매 일정을 고려하면 2주 이상 빠르다.


유통점은 예약가입자를 대상으로 해외 여행권, TV, 노트북 등 고가의 사은품을 걸었으며 정식 예약 판매가 시작되는 다음 달에는 마케팅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한다.

관련기사



이에 방통위 관계자는 “주말 동안 시장 과열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모니터링을 통해 불법 보조금 지급이 계속되면 실태 점검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가 미국 뉴욕에서 처음 공개할 ‘갤럭시S8’의 완벽한 행사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S8의 언팩 초대장과 티저영상에 공개된 문구가 ‘기존 스마트폰의 틀을 깬다’는 ‘언박스 유어 폰’(Unbox your phone)으로 ‘혁신’을 예고한 만큼 이번 언팩이 단순 제품 공개 자리를 넘어 혁신 제품의 가치를 느낄 경험의 장이 될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오전 갤럭시S8의 언팩 장소 뉴욕 링컨센터 데이비드 게펜 홀(David Geffen Hall)은 29일 오전 11시 열릴 언팩 행사 준비에 한창이며 삼성 관계자들은 삼삼오오 모여 행사 준비를 진행했다.

박재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