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은하 씨가 앓고 있는 질환인 척추전방전위증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투병 중인 이은하의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이 전해졌다.
이은하 씨가 앓고 있는 이 질환은 척추가 정상적인 정렬을 이루지 못하고 앞으로 빠져나와 있는 상태이며 요추 전방 전위증으로도 한다.
척추 전방 전위증은 어느 부위에나 생길 수 있지만 보통 허리 아래에서 많이 발생하며 이 질환이 생기면 허리 통증과 다리가 저리고 아프며 심하면 허리를 구부리기 힘들다.
가수 이은하는 이 병으로 고생하면서 먹는 약 때문에 최근 3개월 새 15㎏이나 체중이 불었다고 고백했다.
또한, 진통이 심해 마약성 진통제를 쓰고 있으며 방송에서도 이 씨는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살이 많이 찐 모습이었다.
한편, ‘사람이 좋다’에 이은하 씨가 출연하며 그녀는 누구인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가수 이은하는 10대 가수에 9회 연속 선정되는 등 윤시내-헤은이와 함께 한 시대를 풍미했다.
1961년에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아버지 이배영은 유명한 아코디언 연주자여서 5세부터 음악적 능력을 키웠다. 또한, 만 12세 나이에 1973년에 ‘님마중’으로 가수로 데뷔해 큰 사랑을 받았다.
가수 이은하는 1976년 ‘아직도 그대는 내 사랑’으로 유명세를 치른 후 1978년에 유승엽이 작곡하고 작사한 ‘밤차’를 부를 때 찌르기 춤을 선보여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하면서 ‘디스코의 여왕’으로 유명했다.
지난 1979년에 발표하고 본인이 처음으로 작사한 ‘아리송해’가 대박을 터뜨렸고 그 해에 KBS 가수왕 상을 수상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은 가수이다.
KBS2 ‘불후의 명곡’에서 이은하 특집을 진행할 정도로 그에게는 명곡이 많아 ‘히트제조기’였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