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호남대첩’ 文 ‘파랑’ 安 ‘노랑’ 李 ‘주황’ 세 대결

더불어민주당 첫 순회경선이 열린 광주여대 체육관은 호남지역에서 모인 대의원과 지지자들로 형형색색의 물결을 이뤘다. 문재인 전 대표 지지자들은 파란색의 응원막대를 들었고 안희정 충남지사 측은 노무현 전 대통령을 상징하는 노란색 머플러, 이재명 성남시장은 주황색 티셔츠를 입고 각 주자들을 응원했다.

27일 광주여대 체육관은 8,500여 석 규모 중 5,000석의 대의원과 당원,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현장 투표의 대상은 1,949명에 달하는 지역 대의원인데 당원과 지지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석한 셈이다.


지지자들은 경선이 시작되기 한 시간 이전인 13시께부터 체육관 안팎에서 후보자들을 연호하며 경선의 열기를 불어 넣었다. 이재명 성남시장과 안희정 충남지사는 체육관 방청석까지 올라가 지지자들과 악수를 나누며 승리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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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는 문 전 대표 지지자들이 가장 컸다. 이들 중 대다수가 지난 총선에서 사용했던 당 깃발과 머플러를 가지고 참석했는데 총선 전후로 문 전 대표를 위해 입당한 당원들인 것으로 추측된다.

/광주=박형윤기자 manis@sedaily.com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지자들이 27일 광주여대 체육관에서 열린 호남권역 순회경선에 참석해 문 전 대표를 응원하고 있다./박형윤 기자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지자들이 27일 광주여대 체육관에서 열린 호남권역 순회경선에 참석해 문 전 대표를 응원하고 있다./박형윤 기자




안희정 충남지사의 지지자들이 27일 광주여대 체육관에서 열린 호남권역 순회경선에 참석해 안 지사를 응원하고 있다./박형윤 기자안희정 충남지사의 지지자들이 27일 광주여대 체육관에서 열린 호남권역 순회경선에 참석해 안 지사를 응원하고 있다./박형윤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 지지자들이 27일 광주여대 체육관에서 열린 호남권역 순회경선에 참석해 이 시장을 응원하고 있다./박형윤 기자이재명 성남시장 지지자들이 27일 광주여대 체육관에서 열린 호남권역 순회경선에 참석해 이 시장을 응원하고 있다./박형윤 기자


박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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