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연 연구원은 “1·4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20% 증가한 4,400억원으로 시장 전망인 4,200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작년 4·4분기 영업이익에는 유가상승으로 재고평가이익 약 900억원과 환율 상승 효과로 약 1,000억원이 반영됐지만, 올해 1·4분기에는 이 두 효과가 제거되며 정유부문 이익이 전분기대비 감소하고 화학 및 윤활유 부문이 스프레드 개선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5월 산유국들의 감산 연장 가능성이 높아 결국 유가는 배럴당 40~50달러 수준의 박스권을 보일 것”이라며 “안정적인 수요와 함께 정제 마진은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높아진 이익 수준에 따른 2017년 배당 매력과 2018년 증설로 우상향 실적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