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오락가락' 갤S8 수혜주

오르던 삼성전기 0.45%↓

신화콘텍은 2.28% 상승

삼성전자의 차기 주력 스마트폰인 갤럭시S8의 공개를 하루 앞둔 가운데 대표적인 수혜주들이 오락가락하는 모습이다.

스마트폰용 듀얼 카메라를 생산하는 삼성전기(009150)는 전일보다 0.45% 하락한 6만6,000원을 기록했다. 삼성전기가 생산하는 듀얼 카메라는 S8에 탑재되지 않았지만 오히려 내년 출시되는 제품에 장착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이유로 주가가 상승세를 탔으나 이날은 기관의 매도에 하락했다.


가상현실(VR) 기기에 데이터를 전송하는 데 필요한 USB 3.1 커넥터를 생산하는 신화콘텍(187270)은 전날보다 2.28% 오른 8,960원으로 장을 마쳤다. 신화콘텍은 USB 3.1 커넥터 시장에서 90% 이상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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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채인식 등을 생산하는 파트론(091700)은 오히려 전일보다 1.29% 떨어진 1만1,500원을 기록했다. 파트론은 갤럭시 일반형 모델에 들어가는 전면 카메라 모듈 납품 업체다. 다만 소비자가 일반형이 아닌 대화면형을 선호할 경우 파트론의 매출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덕산네오룩스도 전날보다 0.38% 오른 2만6,600원을 기록했다. 덕산네오룩스는 갤럭시S 판매 호조 시 동반 상승하는 삼성디스플레이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 22일부터 52주 신고가를 사흘 연속 경신한 대덕전자(008060)는 이날은 숨 고르기에 돌입했다. 대덕전자는 9,420원으로 전일 대비 0.11% 하락했다. 대덕전자는 갤럭시 폰 핵심 부품인 인쇄회로기판(PCB)을 납품하고 있다.

임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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