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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피겨 간판' 차준환, LG전자와 후원 계약

가족 LG유통업 종사…3대째 '인연'

한국 남자 피겨 싱글의 희망 차준환(휘문고)이 2년간 LG전자의 후원을 받는다.


LG전자는 28일 “차준환과 공식 후원, 광고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차준환의 가족은 지난 1973년부터 2대째 LG전자 제품 유통업에 종사해왔는데 이번 후원으로 3대에 걸쳐 LG전자와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고 소개했다.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1999년부터 2004년까지 교포 피겨 선수 남나리(현 코치)를 후원한 일이 있는 LG전자는 차준환을 앞세워 새로운 마케팅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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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은 한국 피겨 선수로는 처음으로 쿼드러플(4회전) 점프를 국제대회에서 성공한 간판선수로 최근 대만에서 열린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총점 242.45점으로 종합 5위에 올랐다. 그는 오는 7월부터 시니어 무대에 설 수 있으며 2018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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