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소비 심리가 가장 낮은 쇼핑 비수기인 4월을 앞두고 이마트가 신선식품 1+1 행사를 통해 내수활성화에 나선다.
이마트는 28일부터 오는 4월 12일까지 전국 147개 이마트와 이마트몰에서 30여 개 상품을 ‘1+1 혹은 반값’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마트가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하는 이유는 신학기와 화이트데이 등이 있는 3월이나 가족의 달인 5월과 달리 특별한 이슈가 없는 ‘소비 비수기’ 4월을 정면돌파하기 위해서다.
주요 상품으로 이마트 최초로 인도네시아산 양념 민물장어를 1+1 행사로 선보이며, 지난해 폭염과 태풍의 영향으로 산지 시세가 2배 가량 오른 국내산 홍합 등 다양한 신선식품을 1+1로 판매한다. 또 여행 가방, 호두 등 일부 제품은 반값에 판매한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는 “올해는 쇼핑 비수기인 4월에 이례적으로 신선식품을 포함한 대형 1+1행사를 기획해서 고객 장바구니 물가 낮추기에 나섰다”며 “5월 황금연휴 기간에 앞서 가격 대비 성능이 높은 상품들을 주요 행사 품목으로 선정해 소비 진작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