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의원이 바른정당 19대 대통령선거 후보로 선출된 가운데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방문하는 것으로 당 대선후보로서의 첫 행보를 시작했다.
유승민 대선후보 확정 후 29일 오전 9시30분께 주요 당직자 및 캠프 관계자들과 함께 국립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과 역대 대통령들에게 참배하면서 새로운 각오를 다질 예정이라고 캠프 관계자는 밝혔다.
이어 여의도 당사에서 열리는 국회의원·원외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는 선거대책위 구성 및 대선 승리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유승민 의원은 또 오전 11시 30분께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를 예방할 계획이라고 캠프 측은 전했다.
한편,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29일)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바른정당 대통령 선거 후보로 확정된 것과 관련해 “유 의원 당선을 계기로 합리적인 보수와 합리적인 진보가 정책적으로 경쟁하는 정치 구조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우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대 대책회의에서 “민주당도 새로운 변화가 있어야 한다”며 “정치 발전을 위해 함께 협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