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과 이준호는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극본 박재범 연출 이재훈, 최윤석/제작 로고스필름)에서 각각 TQ그룹에 입사해 의인으로의 변화를 겪고 있는 자칭타칭 ‘티똘이’ 김성룡 역과 잘나가는 회계범죄 검사에서 TQ그룹 재무이사로 발탁된 서율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지난 18회분에서는 김성룡과 서율이 의기투합해 박현도(박영규)회장을 향해 강력한 ‘사이다 한방’을 예고하면서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무엇보다 29일(오늘) 방송될 19회분에서는 남궁민과 이준호가 꽃훈남 웨이터로 변신, ‘TT’ 댄스를 펼쳐내는 현장이 포착돼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김성룡과 서율이 나비 넥타이와 조끼를 장착, 웨이터 복장을 한 채로 ‘댄스 삼매경’에 흠뻑 빠져있는 장면. 두 사람은 손가락으로 영문자 ‘T’를 만들며 “I’m like TT. Just like TT. 이런 내 맘 모르고 너무해 너무해”라는 트와이스의 ‘TT’ 노래가사에 맞춰 현란한 댄스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특히 남궁민과 이준호는 지금까지 ‘김과장’ 에서 선보인 적 없는 댄스는 물론이고, ‘깜찍 귀요미’ 애교 제스처까지 선사하게 될 예정인 것. 환상적인 ‘슈트간지 투샷’으로로 ‘티똘이’X‘먹소’의 카리스마 넘치는 자태를 자아냈던 두 사람이 귀여운 ‘TT’ 댄스를 하게 된 이유가 무엇일 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남궁민과 이준호가 ‘TT 댄스’를 선보이는 장면은 최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두 사람은 상, 하의가 똑같은 웨이터 복장을 갖춰 입고 등장하면서 서로를 바라보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던 상태. 트와이스의 ‘TT’ 댄스를 정확하게 알지 못했던 두 사람은 스태프들의 도움으로 촬영장에서 ‘TT’ 댄스를 습득, 별다른 연습도 없이 바로 ‘댄스 삼매경’에 빠져드는 모습으로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더욱이 이준호는 여러 가지 춤동작에서 감출 수 없는 우월한 ‘댄스 간지’를 드러내 지켜보는 이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다양한 애드리브 춤동작을 마구 던졌음에도 불구, 감각이 살아있는 댄스 자태로 무아지경에 빠져들게 만들었던 터. 뿐만 아니라 남궁민과 이준호는 이 장면에 열정적인 에너지를 쏟아 부은 나머지 ‘컷’ 소리와 동시에 털썩 주저앉아 버리며 “힘들다”를 연발,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남궁민과 이준호가 의기투합하면서 색다른 ‘브로맨스 케미’가 어떤 그림일 지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이 장면 또한 두 사람의 환상적인 호흡이 빛나게 될 것”이라며 “‘티똘이’와 ‘먹소’가 합심해 어떤 ‘사이다 작전’을 펼쳐내게 될지, 오늘 방송될 19회 분을 본방사수 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 19회는 29일(오늘)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문경민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