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1거래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갔다.
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756억원이 순유출됐다. 696억원이 새로 들어오고 1,452억원이 환매로 이탈하며 순유출 폭은 전날(410억원)보다 커졌다. 자금 순유출 행진이 시작된 지난 14일 이후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이탈한 자금은 8,831억원에 달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는 8억원이 들어오며 하루 만에 순유입세로 돌아섰다. 수시입출금식 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6,047억원이 이탈했다. MMF 설정액은 126조2,512억원, 순자산은 126조9,724억원으로 각각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