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이 느껴지는 야외에서 맘껏 별을 보며 즐길 수 있는 축제가 펼쳐진다.
한국천문연구원은 4월 8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역사의 광장에서 ‘천문학자와 함께하는 2017년 대한민국 별 축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오후 2시 막을 여는 이번 행사는 다양한 관측과 천체사진공모전 수상작 전시, 천문학자들의 강연, 체험부스 운영이 곳곳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이어 경품 추첨행사가 있은 후 밤 10시께 마무리될 예정이다.
특히 이동천문대인 ‘스타-카’를 비롯해 수십 대의 천체망원경이 동원돼 낮에는 태양의 흑점을 관측하고 밤에는 달, 목성, 우주의 성운, 성단, 은하들을 직접 관측할 수 있다.
더불어 천문학자와 함께 하는 티타임, 우리나라 최초의 전통 별자리인 천상열차분야지도 탁본, 천체망원경 조작법 배우기, 스마트폰으로 달 촬영 등 청소년 및 출연연 천문 동아리와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회원들이 준비한 다양한 과학문화 체험부스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비가 오거나 구름이 많은 경우에는 천체 관측이 불가하므로 체험부스 위주로 운영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별 축제의 참가비는 무료이며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