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감독 정식, 김휘)이 2017년 새로운 서스펜스 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한 가운데, 30일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석조저택 살인사건’은 해방 후 경성, 유일한 증거는 잘려나간 손가락뿐인 의문의 살인사건에 경성 최고의 재력가와 과거를 모두 지운 정체불명의 운전수가 얽히며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
이번에 공개된 1차 예고편은 해방 후 경성에서 일어난 의문의 살인사건에 대해 팽팽한 법정 공방이 펼쳐지는 현장 속 ‘유력한 살인 용의자’로 등장한 김주혁의 모습으로 시작부터 이목을 집중시킨다.
김주혁은 경성 최고의 재력가 ‘남도진’을 맡아 클럽에서 피아노 연주를 즐기며 분위기를 주도하는 모습부터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법정에 서는 것까지, 다채로운 모습으로 미스터리한 변신을 예고한다.
이어 클럽으로 향하는 ‘남도진’의 뒷모습 너머로 “드디어 놈을 찾았다”라는 목소리와 함께 고수가 정체불명의 피해자 이자 과거를 모두 지운 운전수 ‘최승만’으로 등장한다.
이처럼 두 사람의 미스터리한 관계가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가운데, “사라진 사체, 남겨진 증거, 모두가 속고 있다”라는 카피와 함께 자신의 모든 것이 ‘최승만’에게 관찰되고 있음을 알게 된 ‘남도진’의 모습은 영화 속 두 캐릭터의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본격적인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의문의 살인사건을 두고 벌어지는 변호사 ‘윤영환’(문성근)과 검사 ‘송태석’(박성웅)의 예사롭지 않은 법정 공방 장면은 불꽃 튀는 긴장감속에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린다. 활발한 작품 활동과 매 작품 뛰어난 연기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고수, 김주혁, 문성근, 박성웅까지 네 명의 배우들이 펼칠 연기 앙상블에 귀추가 주목된다. 5월 개봉.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