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마감시황]기관 매도에 코스피 하락 마감

기관의 매도가 이어지면서 코스피가 하락 마감했다.

3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34포인트(0.11%) 내린 2,164.64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0포인트(0.15%) 오른 2,170.18 출발했다. 전일 국제유가가 2.4% 상승했고 미국·유럽 증시 역시 대부분 상승 마감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코스피는 오전장에서 약세로 돌아섰다. 이는 기관이 하루 동안 2,107억원 어치를 파는 등 매도에 나섰기 때문으로 보인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58억원, 884억원 규모로 매수했지만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증시가 힘을 받지 못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56%), 통신업(0.93%), 전기가스업(0.46%), 전기·전자(0.15%)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의약품(-1.69%), 건설업(-1.06%), 비금속광물(-0.95%), 증권(-0.95%) 등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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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005380)(1.6%), SK텔레콤(017670)(1.19%), 삼성전자(005930)(0.48%) 등이 올랐다. 반면 KB금융(105560)(-1.1%), POSCO(005490)(-0.87%), LG화학(051910)(-0.83%), SK(034730)(-0.83%)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05포인트(0.17%) 오른 614.68에 거래됐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1포인트(0.28%) 오른 615.34에 출발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원 오른 1,117원20전에 장을 마쳤다.

유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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