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더불어민주당의 19대 대통령후보자 영남권역 선출대회를 앞두고 차차기 대선주자와 당내 입지의 중요한 기준이 될 2위권 싸움도 관심이 모아진다.
이날까지 먼저 2차 충청권역 경선까지는 안희정 충남지사가 이재명 성남시장을 더 크게 따돌리고 있다. 1차 호남 경성 당시 안 지사와 이 시장의 표 차이는 1,369표였다. 하지만 안희정 지사의 텃밭인 충청 경선에서 격차가 2만8,523표나 벌어졌다. 이날 열리는 영남에서도 이 시장이 안희정 지사보다 우위를 점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이재명 시장이 안 지사를 역전하기 위해서는 수도권 경선이 중요하다는 평가다.
민주당 대통령후보자 선출대회 열기도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먼저 전체 투표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호남 경선 당시 총투표율은 56.9%였으나 충청 경선에선 71.0%로 훌쩍 뛰었다.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ARS 투표율도 가장 먼저 경선을 치른 호남 ARS투표율은 68.1%였지만 충청 ARS 경선에선 79.9%를 기록했다. 투표소 투표, ARS, 순회투표 세 가지 경선 방식 중 ARS 비율이 가장 높기 때문에 ARS 참여 증가가 전체 투표율도 높였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