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2시 서울 롯데 에비뉴엘에서는 영화 ‘다시, 벚꽃’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시사회에는 유해진 감독, 가수 장범준이 참석했다.
이날 장범준은 “요즘에는 아무것도 안 하고 있다. 일을 안 하는 만큼 행복하려고 한다”고 근황을 밝혔다.
이어 “저는 원래 열등감에 사로잡혀 일했는데, 작년 12월 연말 공연을 한 후 3달 동안 그냥 논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장범준은 여기에 “20대는 작업기간이 짧았는데, 30대는 앞으로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 모르겠다. 핸드메이드하는 부분이 많을 거다. 어느 정도 작업 기간이 걸릴지 모르겠다. 스타일도 미정이다”라고 앞으로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염두 했다.
한편 ‘다시, 벚꽃’은 든든한 형, 화려한 무대를 벗어나 거리공연을 하는 버스커, 인디뮤지션들과 고군분투하는 기획자, 어린 딸을 사랑스러운 눈으로 바라보는 딸 바보 등 다양한 장범준의 모습이 담긴 영화로, 4월 6일 개봉.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