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31일 오후 1시 46분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7㎞ 지역에서 규모 3.3의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오후 1시 53분 경주시 남남서쪽 6㎞ 지역에서 규모 2.5 지진이 났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 지진이 작년 9월 12일 발생한 경주 본진의 여진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지진으로 경주 본진 이후 여진은 모두 601차례 발생했다. 규모별로는 4.0 이상은 1회, 3.0∼4.0은 21회, 1.5∼3.0은 579회 일어났다. 규모 3.0 이상의 여진은 1월 6일 이후 처음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여진으로 특별한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