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1일 우루과이 인근 남대서양 해역에서 연락이 끊긴 화물선과 관련해 “외교부는 우루과이 정부와 긴밀히 협조해 실종 선박 수색과 우리 선원 구조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지시했다고 황 권한대행 측이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이어 “외교부, 해양수산부, 현지 공관 등 관계부처 합동대책반을 중심으로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외교부는 지난달 31일 우루과이 인근 해역에서 한국인 선원이 탑승한 화물선이 침수 사실을 알린 뒤 연락이 끊겼다고 밝혔다. 이 선박에는 선장·기관사·항해사 등 한국인 8명과 필리핀인 16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