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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인가족' 박혁권, '라라랜드' 라이언 고슬링부터 '멍뭉미'까지..무한매력

SBS 초감성 미니드라마 ‘초인가족 2017’(연출 최문석, 극본 진영)에서 배우 박혁권이 의외의 매력을 발산했다.

그 동안 SBS 드라마 ‘펀치’, ‘육룡이 나르샤’ 등 브라운관을 통해 선보여진 박혁권의 이미지는 강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기억되고 있었다. 하지만 ‘초인가족 2017’에서 대한민국 40대 가장이자 만년 과장 ‘나천일’의 캐릭터를 맡고 있는 박혁권은 의외로(?) 귀엽고 장난끼 많은 모습에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녹이고 있다.

/사진=SBS ‘초인가족’ 방송 캡처/사진=SBS ‘초인가족’ 방송 캡처





얼마 전 방송된 ‘초인가족 2017’에서는 아파서 입원한 ‘맹라연’(박선영) 걱정에 아내의 곁에서 한시도 떨어져 있지 않으려고 하는 ‘나천일’(박혁권)의 모습에서 그 동안 제대로 드러나지 않았던 박혁권의 귀염뿜뿜 매력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특히, 남편의 출근 걱정을 하며 집으로 들어가라는 아내 라연의 말에 천일은 회사에 월차 내고 곁에 있겠다고 말하며 마치 강아지처럼 라연에게 머리를 파묻는 장면은 박혁권의 멍뭉미가 극한으로 발산되며 여성 시청자들의 입가에 미소를 머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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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인가족 2017’에서 나천일은 때로는 철 없는 아빠이자 남편이지만 그 누구보다 가족을 가장 많이 생각하고 아내와 딸 밖에 모르는 워너비 남편, 워너비 아빠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이러한 나천일의 캐릭터는 배우 박혁권과 만나 완벽한 싱크로율을 이루며 더욱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 상황. 여기에 박혁권의 멍뭉미 매력 발산은 다른 작품들에서는 많이 볼 수 없었던 모습이기에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독 이 드라마를 통해 라이언 고슬링으로 빙의한 모습부터 랩퍼까지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박혁권이 앞으로는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SBS ‘초인가족 2017’은 평범한 회사원, 주부, 학생의 일상 에피소드를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모두 초인’이라고 말하는 초감성 미니드라마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우리 가족의 리얼한 모습을 웃음과 감성으로 엣지있게 그려내 지친 월요일 밤의 힐링 드라마로 주목 받고 있다.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에 2회가 연속 방영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한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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