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김종인-정운찬-홍석현 재회동 연기

2일 차기 통합정부론 논의키로 했으나

세부방안 보완 필요해 이르면 다음주 모이기로

대선후보 단일화후 승리시 연정으로 집권 계획

차기 정부에서 원내 및 원외 중도·보수진영간 일종의 대연정을 통해 공동정부를 수립하는 방안을 발표하려 했던 제 3지대 인사들의 회동이 연기됐다.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은 2일 이 같은 방안을 논의하려 예정했던 회동을 취소했다. 3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새 정부의 통합정부(National Unity Goverment) 추진 및 대선후보 통합선출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세부 내용을 보완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르면 다음주중으로 모임으로 연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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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3인은 이날 회동에서 ‘통합연대’(가칭)라는 이름의 틀을 구성해 범중도·보수진영의 대선주자들과 단일화를 꾀해 경쟁진영인 민주당측 대선후보와 맞붙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통합연대에는 안철수 전 국민의 당 대표,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 등의 참여를 요청하겠다는 구상상다. 이를 통해 단일화된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하면 해당 정당 및 정치세력들이 함께 일정의 연정형태로 정부를 구성하겠다는 게 3인의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민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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