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4월3~7일)에는 코스닥 신규 상장 2건이 예정돼 있다. 오는 6일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업체인 이엘피가 코스닥에 이전 상장한다. 지난 2015년 4월 코넥스에 상장한 후 2년 만의 코스닥 입성이다. 지난해부터 코스닥 상장을 추진했다가 공모주 시장의 침체로 두 차례 연기하기도 했다. 이번 상장에서는 공모주식 수를 지난해의 120만주에서 80만주로 줄이고 희망공모가(2만2,000~2만5,000원) 역시 1만7,000~2만원으로 대폭 낮추며 투자 매력도를 높였다. 덕분에 지난달 28~29일 진행된 공모주 청약 결과 738.2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밖에 신영해피투모로우제3호스팩도 이엘피와 같은 날 상장한다. 신영해피투모로우제3호스팩은 타 법인과의 합병을 목적으로 지난 1월 설립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