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3일 보고서를 통해 대한제강의 목표주가를 1만3,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보고서는 대한제강이 1·4분기 매출 2,330억원, 영업이익 1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1·4분기는 보통 철근 비수기지만 올해는 수요가 견고하기 때문이다. 이는 건설 착공물량이 올 상반기에 집중돼 있는 탓이다. 1분기 예상 철근 판매량은 전년보다 8% 증가한 36만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철근 재고는 부족하고 가격은 오른 상황이다. 1분기 건설협회와의 철근가격 협상은 톤당 3만5,000원 인상으로 타결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톤당 50만원대였던 철근 가격은 현재 60만원대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