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사진)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지난해 회사에서 받은 배당금 16억원을 모두 기부키로 했다.
3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박 회장은 지난달 30일 미래에셋자산운용 주주총회에서 확정된 지난해 배당금 16억원을 미래에셋박현주재단에 기부한다. 박 회장은 지난 2010년부터 미래에셋운용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기부해오고 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박 회장이 지난 2000년 75억원의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재단으로 다양한 장학사업과 사회복지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에 따라 박 회장의 배당금 누적 기부액은 총 200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