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요리연구가 홍신애가 사기혐의로 피소되었다.
tvN ‘수요미식회’를 비롯, 재치있는 입담으로 각종 매체에서 활동 중인 홍신애가 지난해 11월 한 요식업체로부터 사기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밝혀졌다. 홍신애는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소환되는 등 조사를 받고 있다.
해당 요식업체의 고소장을 살펴보면 지난해 6월 홍신애에게 메뉴 개발 컨설팅을 의뢰했으나, 알고 보니 이미 시중에 흔히 판매되거나 유명 오너 셰프 레스토랑에서 판매되는 레시피와 플레이팅을 그대로 복제하여 금전적 피해를 입었기 때문이라 주장하고 있다. 피고소인 홍신애는 강용석 변호사를 법률 대리인으로 선임해 ‘계약 잔금 중 일부인 1050만원을 지급하라’는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현재 홍신애가 출연 중인 ‘수요미식회’ 관계자는 “추이를 지켜볼 것.” 이라 밝혀 아직 하차 예정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피소 사건으로 홍신애의 과거 피소 사건도 다시 회자 되고 있다. 홍신애는 지난해 6월 SBS 이혜승 아나운서와 출판사를 상대로 10년 전 공동 발간한 요리책 저작권료 3000만원을 달라는 소송을 제기하고, 해당 도서의 판매와 광고를 금지하는 가처분 신청을 했으나 기각된 바 있다. 이후 출판사는 지난해 10월 소송사기 및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했으며 현재 이 사건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되었다.
[사진=tvN ‘수요미식회’ 방송 화면 캡처]
/서경스타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