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시 톰슨', LPGA 첫 메이저 눈물의 4벌타

렉시 톰슨이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본인의 부주의로 눈물의 4벌타를 받았다.

미국여자 프로골프(LPGA)인 렉시 톰슨(22, 미국)은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17시즌 LPGA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270만 달러) 최종 라운드서 4벌타를 받고 눈물을 보였다.

12번 홀까지 16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달리던 렉시 톰슨은 12번 홀을 마친 뒤 4벌타를 받았다는 사실을 통보 받고 5위로 추락하고 말았다.



출중한 기량을 보이던 렉시 톰슨이 벌타를 받은 이유는 2일 열린 3라운드 17번 홀에서 볼 마킹 후 볼을 집어 든 다음 볼을 제 자리에 놓지 않았다. 또한 3라운드 스코어카드 역시 오기한 것으로 인정되면서 총 4벌타의 핸디캡을 받게 되었다.

4벌타 사실을 통보 받은 렉시 톰슨은 눈물을 보였으나 최종 라운드에서 다시 공동 선두로 올라서 흔들림 없는 실력을 증명했다.

[사진=JTBC ‘골프’ 중계방송 화면 캡처]

/서경스타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