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터카 계열 차량 공유 업체 그린카는 신개념 서비스인 ‘캠퍼스카’ 서비스를 3일부터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캠퍼스카는 대학(원)생, 교직원 등 캠퍼스 구성원들이 차량을 공유하는 시스템이다. 차량 소유주는 월 20시간의 그린카 무료 이용 혜택과 활동지원금 5만원을 받는다. 차량은 캠퍼스카 오너가 직접 관리한다. 기존 차량 공유 서비스와 달리 차량 이용자들이 차량 관리를 담당해 기존 보다 서비스 품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캠퍼스 구성원 인증 고객이 캠퍼스카를 이용하는 시간의 10%만큼 무료로 그린카 이용이 가능하다.
그린카는 캠퍼스카를 통해 전국 158개 대학에 총 573대의 차량을 신규 도입한다. 캠퍼스카 오너는 전용 앱을 통해 월 2회 차량 점검을 진행한다. 그린카는 12월 한 달간 전국 대학과 캠퍼스의 구성원을 대상으로 캠퍼스카 오너를 모집한 바 있다. 전국 455개 캠퍼스에서 총 2만6,343(수도권 179개 대학, 지방 276개 대학)명이 지원해 46: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가장 많이 신청한 대학교는 서울대학교로 총 751명이 캠퍼스카 오너를 지원했다. 두 번째는 건국대학교(서울캠퍼스) 673명이며, 경희대학교(국제캠퍼스) 504명, 한양대학교(서울캠퍼스) 436명, 연세대학교(신촌캠퍼스) 370명 순이었다. 이 외에도 동아대학교, 전북대학교(전주 캠퍼스), 전남대학교(광주캠퍼스), 영남대학교 등 다수의 대학에서 캠퍼스카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그린카는 캠퍼스카 서비스의 본격적인 시작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4월 한 달간 고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캠퍼스카 차량과 누적 대여시간이 가장 긴 캠퍼스카 차량을 각각 선정해 해당 차량으로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한 모든 고객에게 롯데시네마 예매권 1매를 제공한다. 이밖에 그린카의 SNS 채널에 캠퍼스카를 인증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캠퍼스카와 이벤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그린카의 모바일 앱이나 공식블로그(blog.naver.com/greencar_co)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좌일 그린카 대표는 “앞으로도 그린카는 국내 카셰어링 선도 기업으로서 다양한 차량 이용 패턴 및 수요에 대응하는 새로운 상품을 개발해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