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찬, 전소민 ‘런닝맨’ 합류, “한류 예능 자존심 되찾겠다” 포부

양세찬과 전소민이 ‘런닝맨’에 합류해 화제다.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SBS 간판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은 개그맨 양세찬과 배우 전소민을 런닝메이트로 영입, 기존 유재석·지석진·김종국·송지효·하하·이광수 등 6인과 함께 8인 체제를 구축할 계획. 이와 함께 정철민 PD를 메인체제로 하여 봄맞이 개편에 나설 예정이다.

‘런닝메이트’란, 기존 6인 멤버와 함께 달릴 새 얼굴을 의미해 눈길을 끈다. 고정/준고정 등 ‘신분’에 얽메이지 않는 ‘팀원’으로서 함께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양세찬의 친형인 양세형이 ‘무한도전’과 함께하는 것과 유사한 형태”라고 밝혔다.

양세찬과 전소민은 예능감은 물론 성실성까지 갖춘 인재로, ‘런닝맨’ 게스트 출연 당시 기존 멤버들과의 호흡이 최상이었다는 평을 받았다. 해당 회차에는 어김없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에 양세찬과 전소민을 눈 여겨 본 제작진은 두 사람을 런닝메이트로 받아들이는 것을 두고, 기존 6인을 만나 의견을 듣고 동의를 얻었다는 것.



“죽도록 뛰겠다”는 약속으로 똘똘 뭉친 ‘런닝맨’. 4월 3일부터 곧바로 양세찬, 전소민을 투입해 첫 촬영에 임한다. 제작진은 포맷 변화도 예고한 상황으로 다시 한번 뛸 ‘런닝맨’에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한편 런닝맨‘에 거는 SBS의 기대는 여전히 큰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 MC와 원년 멤버들이 다져 온 케미는 언제든 반등할 수 있는 보증수표라는 =것. 이에 새 얼굴와 함께 대대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MBC ’복면가왕‘, KBS 2TV ’슈퍼맨이돌아왔다‘에 우위를 점하면서, ’한류 예능‘의 자존심까지 되찾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시청할 수 있다.

[사진=SBS 제공]

/서경스타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