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밤 9시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40억원 가량 소요된 불꽃축제가 열렸다. 롯데월드타워 개장 전야제인 불꽃축제는 이날 밤 9시부터 11분간 밤하늘을 수놓았다.
롯데물산 측은 이 날 개장 전야제를 위해 화약 비용만 총 40억원 상당을 사용했다. 4톤 가량 되는 폭죽 설치에는 지난달 15일부터 31일까지(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작업자 29명이 동원됐다.
11분 동안 아름다운 불꽃은 거대한 롯데월드타워 벽면을 배경으로 트위스트를 추기도 하고, ‘하트’ 문양과 ‘KOREA’ 글자를 새기는 등 흔히 볼 수 없는 형태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개장 전야제를 주관한 롯데물산 관계자에 따르면 “불꽃놀이 개시 시점 예상 관람객수인 16~18만명을 이미 저녁 시간이 되기도 전에 넘어섰다”며 “저녁 7시 이후 공연 시점부터 관람객 수가 크게 늘어 밤 9시부터 불꽃쇼가 시작되는 시간에는 40만여명이 몰린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TV 뉴스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