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황해도식 냉면의 달인이 화제로 떠올랐다.
3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황해도식 냉면의 달인 장세돈 씨가 소개됐다.
막국수냐 냉면이냐. 면 애호가들에게 있어 영원한 숙제와 같은 고민이 아닐 수 없다.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느낌과 맛으로 둘 중 어떤 것을 먹을지 고민하게 되는데. 여기, 장세돈 (男/ 58세/ 경력 30년) 달인의 가게에서는 그런 고민이 필요 없단다.
메밀 면으로 만드는 달인의 황해도식 냉면은 면부터 육수까지 달인의 손길이 거치지 않는 곳이 없다고 하는데. 그중 가장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세 가지의 소뼈로 우려내는 뽀얀 육수. 소뼈를 콩 비지와 볶은 들깨에 넣어 익혀준 후, 옻나무 소주에 담가주면 잡내를 완벽하게 없앨 수 있다는데.
여기에 추가되는 한 가지 재료, 그것은 바로 비법 동치미 육수다. 비법으로 담근 오이지를 동치미에 섞어 숙성한 후 사골 육수와 섞어준다고. 이렇게 완성된 육수는 깔끔하면서도 시원한 맛에 마니아들의 극찬을 받고 있다는데.
이곳의 또 다른 주인공 비빔냉면의 양념장. 무와 쌀가루로 만든 황해도식 무설기 떡과 대추 물을 섞어 만든 양념장은 면과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고 한다.
한편 달인의 가게는 ‘부평막국수’로 인천 부평시 부평대로 63번길 10-8에 위치해 있다.
[사진=SBS ‘생활의 달인’ 방송화면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