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결제 솔루션 전문기업 티모넷이 공인인증 보안 서비스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3일 밝혔다.
티모넷은 핵심 전문 인력을 투입해 클라우드 보안토큰 서비스 ‘이지 사인(Easy Sign)’을 개발 완료했다.
이지 사인은 스마트폰 등 모바일 단말기의 지문인식, 홍채인식과 같은 간단한 생체 인식으로 본인을 확인한 후 클라우드의 하드웨어 보안 모듈 (HSM)에 저장된 공인인증서를 사용한다. 지문인식 등 생체인식 기능이 없는 단말기 사용자를 위해 별도로 6자리 비밀번호 핀(PIN)입력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금융서비스나 전자민원 서비스 등 공인인증서가 필요한 서비스에서 활용할 수 있으며, 제어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다수인 기업용 공인인증서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박진우 티모넷 대표는 “현재 95% 이상의 사용자들이 읽기와 쓰기가 가능한 컴퓨터 하드디스크나 USB 등에 공인인증서를 저장, 사용하고 있어 유출의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다”며 “국내 최초 클라우드 보안토큰 ‘이지사인(Easy Sign)’ 서비스는 복사가 원천적으로 차단된 클라우드의 하드웨어 보안 모듈(HSM)에 공인인증서를 저장, 사용하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는 편의성 뿐만 아니라 안전성도 획기적으로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티모넷은 오는 4일 오후 1시 30분 을지로입구역에 위치한 페럼타워 3층 페럼홀에서 테크(Tech)데이 행사에서 이 서비스를 일반에게 공개하고 시범서비스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