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文 본선 첫 행보 현충원 참배...“대한민국 적폐 많아...국민통합 이룰 것”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4일 오전 추미애 대표 등 당 지도부와 함께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4일 오전 추미애 대표 등 당 지도부와 함께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민주당 후보로 선출된 뒤 첫 일정으로 현충원을 찾아 역대 대통령 묘역에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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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후보는 이날 오전 현충원을 방문해 이승만·박정희·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안장순)의 묘역을 차례로 참배했다. 문 전 대표는 방명록에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라고 글을 남겼다.

그는 역대 대통령 묘역과 무명용사 묘역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대한민국은 빠른 성장의 그늘 속에 많은 적폐가 있었다. 국민들은 그 적폐의 생생한 민낯을 봤다”라며 “이제 우리는 공정과 정의의 토대 위에서 정의로운 국민통합을 이뤄야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2년 대선과 달리 이번에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도 참배한 것에 대해선 “민주당 당 대표가 됐을 때도 역대 대통령 묘역을 모두 참배했다”라며 “역대 대통령들의 공과는 우리가 안아야 할 우리의 역사이고 뛰어넘어야 할 우리의 과제”라고 말했다.

권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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