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컴퍼니는 4일 “염혜란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은 물론 무대까지 오가며 탄탄한 연기력과 변화무쌍한 매력으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도화지 같은 배우”라며 “유수의 작품에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그녀의 활동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염혜란은 지난 1월 종영한 tvN 드라마 ‘도깨비’에서 지은탁(김고은 분) 이모 지연숙 역으로 분하며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어릴 적 부모를 잃은 은탁의 보험금을 노리며 구박을 일삼는 악역이었지만, 때로는 어리숙하고 바보 같은 행동을 저지르는 캐릭터의 코믹한 면까지 현실감 넘치게 표현해내 명실상부 ‘씬 스틸러’로 떠오르며 호평을 받았다.
주로 연극무대에서 활약해온 염혜란은 지난 2016년 tvN ‘디어 마이 프렌즈’를 통해 브라운관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였다. 이어 tvN ‘더 케이투’와 ‘도깨비’까지 연달아 세 작품에 출연, 매 작품마다 동일 인물로 보기 어려울 만큼 캐릭터들을 200% 소화해내며 존재감을 과시해 주목 받고 있다.
현재 염혜란은 틀린 건 바로잡아야 직성이 풀리는 민원왕 열혈여사와 원칙주의 9급 공무원이 영어를 배우고 가르치면서 말문이 트이고 마음까지 열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아이 캔 스피크’(감독 김현석)에서 슈퍼를 운영하며 옥분(나문희 분)과 허물없는 친구처럼 지내는 진주댁 역을 맡아 촬영에 한창이다.
한편 엘앤컴퍼니는 이하나, 이준혁, 유건, 이하율, 강신효, 서영화 등 역량 있는 배우들이 소속돼 있는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 회사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