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선물 신동국 이사
현재 서울경제TV의 ‘해외선물의 신’ 해설위원이며, 경기과학고, KAIST(한국과학기술원)을 졸업했고 파생상품을 전공한 정통파이다. 삼성경제연구원(SERI)이 첫 직장이었고 신한BNPP자산운용, 한국투신 그리고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등에서 펀드매니저 생활을 하였다. 최근에는 숭실대 겸임교수로 강의중이며 파생상품을 알리기 위해 강의 및 집필 활동 중이다.
2017년 4월 4일 화요일 15시 기준
방향성은 금선물 상방이 크게 보이는 시장
1. S&P500 6월물 (ESM7) : 하방위험이 큰 박스권, 박스권 매매 유효
전일 S&P500지수선물은 큰 등락을 보이고 약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장중에 2,340.00p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종가는 전일대비 -4.75p(-0.20%)로 끝났습니다. 전일 시장의 하락은 트럼프의 정책추진에 대한 우려와 경제지표의 부진으로 발생했습니다. 미국 3월 제조업구매관리자지수는 53.3으로 직전치 53.4 및 예상치 53.5에 비해 하락하였습니다. 자동차판매 도 전년동기 대비 하락했습니다. 차량총매출은 1,662만대로 직전치 1,758만대와 예상치 1,740만대를 하회했습니다. 장후반에 저가 매수와 시장에 대한 기대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금일 발표되는 지표는 공장수주 발표가 있으며 , 직전치는 1.2% 증가, 예상치는 1.0% 증가입니다. S&P500 지수선물은 당분간 제한적 등락을 보일 것입니다. 일봉차트로 볼 때 상방 보다는 하방 위험이 큰 상태에서의 박스권 모습입니다. (차트 A) 금일도 하락시도가 있는을 보이며, 2,341.50(27일 고가) ~ 2,363.25(3일 고가)p 범위를 예상합니다.
2. Euro-FX 6월물 (6EM7) : 상승은 단기 반등 정도, 고가 매도 유효
전일 유로화는 1.06800$까지 하락했습니다.선물기준으로 5영업일 연속하락으로 단기적으로는 반등시도가 있겠으나 방향을 상방으로 잡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차트 B) ECB 집행이사(꾀레)는 유로존 각국 정부는 금리인상에 대비해야 한다고 발언했습니다. 지난주에는 유로존의 3월 제조업 경기가 최근 6년 중 가장 가파른 확장세를 보였습니다. 미국의 금리인상이 점진적으로 실행되는 가운데 유로존의 금리인상에 대한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금리인상은 해당 통화의 강세요인이지만 단기에 유로화에 적용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5연속일 급락의 반작용에 의한 반등이 지나면 유로화는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며 단기적으로는 아직도 달러를 참고해야 합니다. 미국의 금리인상 절차를 감안할 때 과한 달러의 약세가 마무리되고 난 이후 유로화도 강세 시도가 가능해 보입니다. 여전히 하락 접근이 유효합니다. 금일은 짧은 반등시도가나타나며, 1.06500 ~ 1.07190(3일 고가)$의 범위를 예상합니다.
3. 원유 5월물 (CLK7) : 새로운 소식이 없으면 밀릴 시장, 매도 유효
전일 원유선물은 50.83$까지 상승했습니다. (차트 C) 상승요인은 두 가지 입니다. 지난 1주일간 무장 반군의 반대로 생산이 중단되었던 사라라(Sharara) 유정이 일요일 에 생산을 재개했습니다. 사라라 유정은 하루 22만배럴 공급하는데 이날 12만배럴 생산이 재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리고 시장은 원유감축기대를 다시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이미 재료는 시장에 노출된 것들로 신선하지 않습니다. 반면에 하락요인은 미국 공급우려, 시추공 수 확대, 감축연장의 난항 등이 있습니다. 원유선물은 안정적 상승을 바라는 정책당국과 다양한 하락 요인들간의 힘겨루기입니다. 주식시장은 정책의 힘이 세지만 원유는 시장의 수급 영향이 클 것입나다. 주식과 함께 하락으로 방향을 잡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원유는 하락시도로 접근해야 합니다. 금일은 하락 시도가 이어지며, 49.27(30일 저가) ~ 50.34(금일 전산장 고가)$의 범위를 예상합니다.
4. 금 6월물 (GCM7) : 가장 강한 상승 방향성, 매수 유효
전일 금선물은 종가(1,255.4$)가 고가(1,255.9$) 부근에서 형상되었습니다. 금일 전산장에서도 상승세는 이어져 1,258$ 이상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전일의 상승은 정치적 불확실성이 근거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일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하여, 중국의 협력을 얻기 위해 무역을 지렛대로 활용할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이에 시장은 지정학적 긴장으로 해석하며금선물 가격을 지지했습니다. 유럽의 선거, 브렉시트 협상, 그리고 트럼프의 정책 불안감 등이 모두 금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기세입니다. 27일 고점 1,264.2$를 상행 돌파한다면 추가 상승이 가능해 보입니다. (차트 D) 금일도 상승시도가 이어지며, 1,252.8(31일 고가) ~ 1,264.2(27일 고가)$ 범위를 예상합니다.
5. 기타 - 대두 5월물 (ZSK7) : 재배면적 확대로 하락
최근 대두의 하락세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봉 차트로는 2016년 이후 바닥을 보이고 있습니다. (차트 E)이같은 하락은 미국 농무부가 발표한 재배면적 자료 때문입니다. 3월초 농부 83,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금면에 댑두 재배면적이 지난해 보다 7% 증가할 것이랍니다. 반면 옥수수는 4% 감소로 발표되었습니다. 미국은 2016년 중국에 140억 달러 규모의 대두를 수출하였고, 중국은 전세계 거래의 5분의 3을 수입합니다. 미국의 3월 1일까지 재고는 17억 부셸로 지난해보다 13% 증가한 수치입니다. 남미의 경우도 재배면적이 사상최대 수준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1. SEN PORTFOLIO : 단기는 당일 매매(종가 청산), 장기는 해당월물 매매(최종거래일 청산)
A. 상하단이 막혀있는 지수선물 (일봉 차트, 2016년 2월 이후)
출처 : KR선물HTSB. 좁근 구간의 등락을 이어가는 유로화 (10분 차트, 31일 이후)
출처 : KR선물HTSC. 다시 시작된 50$ 지지 테스트(10분 차트, 31일 이후)
출처 : KR선물HTSD. 상승을 이어가는 금선물 (60분 차트, 3월 16일 이후)
출처 : KR선물HT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