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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최대어 넷마블게임즈, 꾸준한 성장성 유지 기대 - 신영

5월 초 상장 예정인 넷마블 게임즈에 대해 다른 게임사 대비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어 밸류에이션 매력이 상당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신영증권은 5일 넷마블게임즈에 대해 “올해 경쟁사 대비 매출과 이익의 고성장이 기대돼 높은 밸류에이션 부여가 가능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장원열 신영증권 연구원은 “넷마블 게임즈는 IPO 자금을 다양한 게임회사 M&A와 퍼블리싱권 확보에 활용해 꾸준한 성장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넷마블게임즈는 기존 PC, 웹보드 게임을 주로 서비스했으나 성공적인 체질개선을 통해 국내 1위 모바일 게임 업체로 자리잡았다. 지난 해 12월 출시된 ‘리니지2:레볼루션’의 선전으로 올해 2월에는 글로벌 3위의 모바일 게임 유통사로 자리잡으며 급격한 실적 성장을 나타내고 있다. 넷마블 게임즈의 희망공모가액은 12만1,000원~15만7,000원이며 시가총액은 10조~13조원 수준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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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이 제시하는 넷마블게임즈의 가장 큰 투자 포인트는 다양한 게임 장르에 대한 투자다. 장 연구원은 “넷마블 게임즈는 상위 5개 게임 매출이 전체 67% 수준으로 RPG, 캐주얼 게임 등 다양한 장르로 나뉘어져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시현한다”며 “국내 뿐 아니라 해외 매출도 같이 성장해 국내 시장에만 국한된 모바일 게임사가 아님을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 연구원은 또한 퍼블리싱과 개발 포인트를 모두 갖추고 다양한 업체와 협업하고 있는 점, 코스피200편입 가능성을 투자 포인트로 제시했다.

장 연구원은 “올해는 비교 대상 그룹 대비 매출과 이익의 고성장이 기대돼 높은 밸류에이션 부여가 가능할 것”이라며 “올해 지배주주순이익 6035억원과 글로벌 비교대상 그룹 PER인 24배를 감안하면 공모가 상단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을 보유했다”고 말했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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