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중구 "시민 정책 아이디어 무엇이든 환영합니다"

서울 중구는 시민의 정책 제안 참여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주민 100명으로 구성된 ‘아이디어 뱅크’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관광해설사, 청년 상인, 지역 예술인, 통계조사원, 물가 모니터 요원, 자원봉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민들이 참여해 힘을 보탠다. 중구가 이처럼 대규모 정책 제안그룹을 구성한 것은 주민·직원 정책 제안 건수가 2015년 392건에서 지난해 277건으로 115건이나 감소했기 때문이다. 참여율이 저조하다 보니 제안의 질도 떨어져 채택률은 12%에 그쳤다. 중구는 앞으로 ‘아이디어 뱅크’가 주축이 돼 주민 행사와 소모임, 회의 등에 직접 찾아가 아이디어를 즉석에서 수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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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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