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채권

美中 정상회담 앞두고 국고채 소폭 오름세

채권시장이 미국 국채금리 상승 영향으로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다만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관망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0.8bp오른 1.654%, 10년물은 0.2bp 상승한 2.141%에 장을 마감했다. 5년물 금리는 1.6bp 오른 1.824%에 장을 마쳤다. 채권금리 상승은 채권가격 하락(채권 약세)을 의미한다. 장기물은 단기물보다 상승폭이 좁았다. 10년물은 0.2bp 상승한 2.141%를 나타으며, 초장기물인 20년물 금리는 0.6bp 하락한 2.254%에 거래를 마쳤다. 30년물 금리는 0.1bp 오른 2.299%에 마감했다.


이 날 채권시장 동향은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과 3월 FOMC 회의록 발표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국내 채권시장은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채권시장에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진평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중 정상회담 결과가 나올 때까지 관망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교역, 인프라 투자 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긴밀한 관계가 형성된다면 긍정적이지만 불확실성은 남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중국이 미국 기업의 주요 시장이고 교역 갈등이 미국에 유리하지 않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갈등을 빚는 결론을 이끌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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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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