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5일 산업환경, 물류, 첨단자동차, 로봇, 바이오, 뷰티, 관광, 녹색기후기금 등 인천시 8대 전략산업 중심으로 9만3,000개의 일자리를 새로 만드는 ‘2017년 인천 일자리대책 세부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직접 일자리 창출 등 7개 분야 총 165개 사업에 1조5,181억원을 투입한다.
직접 일자리 창출 부문은 복지와 일자리를 접목한 공공일자리 제공, 노인·여성 등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 등 4만85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1,979억원을 투입한다. 또 직업능력 개발훈련 부문은 1,400개의 일자리를 만들기로 하고 166억원을 들여 직무능력을 키울 수 있는 각종 교육 및 훈련 사업이 추진된다.
1만8,340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30억원이 투입되는 고용서비스 부문은 시민의 취업기회 확대 및 기업의 인력 채용 지원 사업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9,104억원을 투입, 9,975개 일자리를 만드는 고용장려 부문은 청년 사회진출 지원 사업, 청년고용 촉진인턴 사업,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등 5개 사업이 펼쳐진다.
시는 기타 사업으로 산업, 복지, 문화, 농림·해양, 국토·환경 분야 총 99개 사업에 1,882억원을 투입해 7,620개의 일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이밖에 원도심 및 경제자유구역 내 투자 유치를 통한 국내외 기업 유치와 첨단산업 교육·연구 관련 서비스 일자리 등 2개 민간부문 사업을 지원해 1만4,362개 일자리를 창출하는 계획도 별도로 추진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최근 고용률 증가세가 둔화되는 등 지역 고용 여건을 감안해 제물포스마트타운과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