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티드 카 시장에 뛰어든 지니뮤직

지니뮤직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와 손잡고 커넥티드 카 시장에 뛰어든다.

지니뮤직은 5일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와 공동 개발한 ‘재규어 랜드로버 지니’를 ‘올 뉴 디스커버리(ALL-NEW-DISCOVERY)’ 모델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재규어 랜드로버 지니’는 양사가 지난 10개월 간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한 음악 서비스 시스템이다.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지니뮤직의 음악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다.

지난달 30일 ‘2017서울모터쇼’에서 재규어랜드로버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인콘트롤(InControl)’에 지니뮤직 음악서비스가 적용된 ‘재규어 랜드로버 지니’가 최초로 공개됐다.

앞으로 ‘올 뉴 디스커버리’ 모델에 우선 적용되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된 재규어랜드로버 전 차량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재규어 랜드로버 지니’는 차량 운행 중 음악리스트를 직관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사용자환경(UI)이 적용됐다. 운전자가 분위기와 날씨에 따라 음악을 선곡할 수 있게 드라이브 추천리스트도 제공된다.

홍세희 지니뮤직 플랫폼사업본부장은 “이번 제휴는 지니뮤직이 미래 기술인 커넥티드 카 산업에 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커넥티드 카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음악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니뮤직은 지난달 30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명을 KT뮤직에서 지니뮤직으로 변경하고 본격적으로 디지털 음악플랫폼 사업을 확장을 통한 1등 음악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밝힌 바 있다.

한편 글로벌 컨설팅 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에 따르면, 커넥티드카 시장은 연평균 25%씩 성장할 것으로 관측되며 오는 2021년 1,335억달러(148조 9,086억)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