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5일 방송된 KBS2 ‘추리의 여왕’은 11.2%(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추리의 여왕’은 지난달 30일 종영한 ‘김과장’의 후속으로 첫 방송됐다. 전작의 17.2%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수목극 중 홀로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주요 인물들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먼저 최강희는 여느 주부와 다르지 않은 모습으로 등장, 예리한 눈썰미를 활용해 마트 도둑 해프닝을 해결했다. 형사 권상우, 파출소장 이원근과 인연을 맺으며 남다른 공조 수사를 예고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사임당-빛의 일기’는 9.4%, MBC ‘자체발광 오피스’는 7.4%를 차지하며 나란히 1, 2위를 기록했다. 현재 시청률은 ‘사임당-빛의 일기’가 우세하지만 앞으로의 결과까지 장담할 수는 없다. ‘사임당-빛의 일기’는 지난회보다 0.1%P 하락, ‘자체발광 오피스’는 1.4%P 상승했다.
독보적인 시청률을 달리던 ‘김과장’ 종영 후, ‘추리의 여왕’이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추리의 여왕’이 더욱 격차를 벌릴지, ‘자체발광 오피스’가 상승세 탄력을 받을지 수목드라마 대결이 흥미진진하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