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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호실적 전망에 ‘나홀로 好好’

SK텔레콤(017670)이 실적 개선 전망에 힘입어 약세장에서 나홀로 주가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SK텔레콤은 6일 오전 10시 1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40% 오른 25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날 코스피 지수는 장중 2,150 선이 붕괴되면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SK텔레콤과 신한지주만이 상위 10위 종목에서 선전 중이다.


SK텔레콤의 주가 상승은 1·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웃돌 것이란 전망 덕분이다. 정지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올해 1·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 2,336억원, 4,392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0.1%, 9.2% 증가할 전망”이라며 “이는 컨센서스를 웃도는 수준으로 매 분기 하락을 지속하던 이동전화매출이 안정세로 돌아서고 KT와의 접속료 소송 승소로 346억원이 일회성으로 영업이익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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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올해 SK브로드밴드, SK플래닛 등 주요 자회사 실적 개선도 본격화 할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SK브로드밴드는 초고속인터넷과 IPTV 가입자 순증에 힘입어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SK플래닛은 올해 부실 자회사 실적 관리 기조가 지속됨에 따라 적자를 3360억원으로 축소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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