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된 MBN 리얼가족예능 '사돈끼리'(기획 박병호, PD 김돈우) 14회에서는 시댁인 부산여행를 마치고, 시어머님의 서울 방문 스토리가 그려졌다. 이날 배우 권해성은 연극 '놈놈놈' 앵콜공연 연습으로 자리를 비운 상황, 세 여자의 유쾌한 대학로 나들이가 공개됐다.
사돈에게 줄 선물을 준비한 시어머니. 뷰티아트과 교수님다운 센스있는 안목에 친정어머니 입에 미소가 가시질 않았는데 친정어머니 역시 푸짐한 한 상차림을 대접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대학로로 향한 두 사돈과 윤지민은 곳곳에 볼거리, 즐길거리 등을 누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성향이 달라 즐기는 모습 또한 극과 극인 두 어머님들의 모습에 안방극장을 또 한번 사로잡았다.
특히 ‘흥생흥사’ 친정어머니가 버스커와 함께 한 콜라보레이션으로 시어머니와 윤지민을 비롯한 대학로 젊은이들의 열띤 환호가 일었는데, 애청곡이 흘러나오자 가방을 한 켠에 두고 신나게 어깨를 들썩이는 사돈의 모습에 시어머니는 “저 끼를 어떻게 여태까지 감추고 살았을까?”하고 감탄했다.
저녁이 되자 권해성의 연극을 보러 온 두 사돈과 윤지민. 온 힘을 다해 열연하는 아들 권해성의 모습에 한 껏 몰입한 시어머니는 ‘뿌듯한 시간이었다’고 눈시울을 붉혀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리얼 가족예능프로그램 MBN ‘사돈끼리’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문경민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