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7일 인천 부평구 육군 제17사단 신병교육대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했다. 하루 전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당에 합류한 이언주 의원도 동행했다.
대선후보 선출 사흘째인 이날 오전 부대에 도착한 안 후보는 군복으로 갈아입고 ‘95번’ 훈련병으로 변신했다. 김정유 사단장으로부터 부대 현황을 설명 들은 뒤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 ‘신궁’을 직접 조작해보기도 했다.
이어 신병 사격술 예비훈련에 합류한 안 후보는 ‘엎드려 쏴’ 자세로 영점사격을 체험했다. 점심시간에도 병영 체험을 이어갔다. 신병들과 자리를 같이 하고 옆자리 한 훈련병의 부모와 전화통화도 했다.
이날 기자들과 만난 안 후보는 네거티브 공방이 격화하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국민을 적으로 돌리는 생각이야말로 적폐고 청산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강신우PD seen@sedaily.com